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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생활9

지우면 끝? 삭제된 게시물도 살아있다. 데이터 복원의 그림자 삭제하면 끝일까? 우리가 올렸던 게시물과 사진, 정말 완전히 사라졌을까? 클라우드, 백업 서버, 포렌식 기술 등 '삭제의 그림자'와 디지털 흔적을 지우는 현실적 대응법을 정리했습니다 지우면 끝일까? 우리가 믿는 '삭제'의 착각 SNS나 블로그에 올렸던 게시물, 실수로 올린 사진, 민감한 채팅 기록. 우리는 ‘삭제’ 버튼을 누르면 그 정보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리가 손끝으로 지운 데이터는 종종 서버 어딘가에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다. 기업들은 "삭제되었습니다"라고 표시하지만, 실제로는 물리적으로 사라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는 단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숨긴 것이지, 백엔드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그 흔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2025. 7. 24.
나만 보려고 쓴 일기장, AI가 읽는다면? 일기앱, 메모앱, 노트앱. 나만 보려고 쓴 글이 AI에 의해 분석된다면? 프라이빗 노트와 클라우드 저장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과 보호법을 정리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메모앱에 아주 많은 걸 적는다. 간단한 할 일 목록부터 시작해서 오늘 느낀 감정, 내일의 목표, 누군가에게 하지 못한 말까지. 특히 일기앱이나 감정기록 앱, 또는 자주 쓰는 노트앱은 마치 디지털 일기장처럼 사용된다. ‘나만 보는 공간’이라는 전제 아래 적는 이 텍스트들은 그만큼 솔직하고 사적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모든 기록이 ‘클라우드 저장’이라는 이름으로 어디론가 백업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을까? 대부분의 앱은 기본 설정이 자동 백업이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일단 기록한 내용은 앱 서버에 업로드되.. 2025. 7. 24.
내가 올린 사진이 나를 따라다닌다 SNS 속 공개 정보의 그림자 SNS에 올린 사진, 삭제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얼굴, 위치, 감정까지 노출되는 디지털 흔적의 위험과 SNS 정보 보호법을 알아보세요. 내가 올린 건데, 왜 불안할까? 우리는 일상의 한 순간을 기록하려고 SNS에 사진을 올린다. 친구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여행 중 찍은 셀카, 반려동물의 귀여운 표정… 이 모든 콘텐츠는 내가 선택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 정보는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SNS에 한 번 올라간 정보는 더 이상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다. 수많은 알고리즘, 제3의 사용자, 크롤러, AI가 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사생활 침해는 꼭 해킹이나 몰래카메라 같은 .. 2025. 7. 23.
표정도 데이터가 된다. 감정 인식 기술과 사생활 침해 표정, 눈빛, 목소리 떨림까지… 감정 인식 기술은 우리의 감정까지 분석하고 추적합니다. AI가 읽는 감정 데이터의 위험성과 사생활 침해 이슈를 알아보세요. 감정도 데이터가 되는 시대우리는 감정을 얼굴로 표현한다. 기쁨, 놀람, 짜증, 슬픔… 이 모든 감정은 눈썹의 움직임, 입꼬리의 각도, 눈의 초점처럼 아주 미묘한 표정 근육 변화로 드러난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표정들마저 디지털 데이터가 되고 있다. ‘감정 인식 기술’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표정, 음성, 제스처, 심박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그로부터 감정 상태를 추정한다. 단순히 기분이 좋아 보인다, 나빠 보인다의 수준이 아니다. ‘분노 수치 82%’, ‘불안 상태 지속 시간 2분 11초’처럼 수치화되고 기.. 2025. 7. 23.
공공장소에서도 감시당하고 있다? 와이파이, CCTV, 교통카드가 추적하는 정보들 공공장소에서도 우리의 정보는 끊임없이 추적됩니다. 와이파이, CCTV, 교통카드가 남긴 흔적이 어떻게 분석되는지, 이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공공장소에서도 감시당하고 있다? – 와이파이, CCTV, 교통카드가 추적하는 정보들 우리는 매일 다양한 공공장소를 지나치며 살아간다. 지하철역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카페에서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하며, 거리 곳곳에 설치된 CCTV 아래를 걸어간다. 이 모든 행동은 너무나 자연스럽지만, 동시에 하나의 '데이터 흔적'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위치, 이동 경로, 체류 시간, 접속 기록은 공공 인프라 속에 고스란히 저장되고 있다. 우리는 공공장소에 있지만, 그 공간은 ‘공공’이 아닌 ‘감시된 공간’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공공 기술들이.. 2025. 7. 22.
우리 집이 나를 감시한다? 스마트기기 속 사생활 침해 리스크 AI 스피커, 스마트 TV, 로봇청소기까지… 우리가 믿고 쓰는 가전기기들이 우리의 일상을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집 안의 스마트기기로부터 사생활을 지키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AI 스피커, 호출어 이전도 듣고 있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스마트기기와 함께 살고 있다. AI 스피커는 일정을 알려주고, 로봇청소기는 바닥을 청소하며, 스마트 TV는 넷플릭스를 틀어준다. 이러한 기기들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우리의 일상, 대화, 습관, 집 구조까지 감시하는 존재로 변할 수도 있다. ‘스마트’라는 이름 아래, 이 기기들이 실제로 수집하는 정보는 얼마나 많고, 얼마나 민감할까?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집 안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들이 어떻게 우리의 사생활을 수집하고 저장하는지를 살펴보고,.. 202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