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린 사진이 나를 따라다닌다 SNS 속 공개 정보의 그림자
SNS에 올린 사진, 삭제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얼굴, 위치, 감정까지 노출되는 디지털 흔적의 위험과 SNS 정보 보호법을 알아보세요. 내가 올린 건데, 왜 불안할까? 우리는 일상의 한 순간을 기록하려고 SNS에 사진을 올린다. 친구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여행 중 찍은 셀카, 반려동물의 귀여운 표정… 이 모든 콘텐츠는 내가 선택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 정보는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SNS에 한 번 올라간 정보는 더 이상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다. 수많은 알고리즘, 제3의 사용자, 크롤러, AI가 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사생활 침해는 꼭 해킹이나 몰래카메라 같은 ..
202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