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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기념 계정’ 전환 방법과 주의사항 페이스북 계정, 사망 후 어떻게 처리되나요?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SNS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 생각, 사진, 영상 등을 페이스북에 기록해 왔고, 이 안에는 누군가의 수년간의 삶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사망하면, 이 계정은 어떤 방식으로 정리되는 것이 맞을까? 단순 삭제일까, 아니면 보존의 가치가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페이스북은 ‘기념 계정(Memorialized Account)’이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망자의 계정을 살아 있는 사람의 계정과 구분해 보존하는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정을 전환해주는 시스템이다. 기념 계정은 생전 사용자가 설정해둘 수도 있고, 사망 후 가족이나 지인이 요청할 수도 있.. 2025. 5. 14.
애플 '디지털 유산 연락처' 기능 사용법 디지털 유산 연락처 기능이란 무엇인가요?애플은 2021년부터 iOS 15.2 버전 이상에서 ‘디지털 유산 연락처(Digital Legacy Contact)’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사망한 경우, 생전에 미리 지정한 사람이 고인의 애플 계정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전 설정 도구다.기존에는 애플 계정의 보안이 매우 강력하여, 사망자의 가족이라 하더라도 접근이 불가능했지만, 이 기능을 통해 공식적인 절차와 인증을 거쳐 합법적으로 고인의 계정 일부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지털 유산 연락처로 지정된 사람은, 사용자가 사망한 뒤 '사망진단서와 함께 ‘접근 키(Access Key)’를 애플에 제출하면, 일정한 데이터 범위 내에서 열람 권한을 얻게 된다. 접근 가능한 데이터.. 2025. 5. 14.
“구글 ‘비활성화 관리자’ 설정법 완전 정리 비활성화 관리자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구글 계정은 이메일, 사진, 유튜브, 드라이브, 결제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사망 이후에도 가장 먼저 정리되어야 할 디지털 자산 중 하나다. 그러나 계정은 본인 외 누구도 접근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가족이나 유족이 사망 이후 정보를 열람하거나 정리하기엔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이 제공하는 생전 설정 기능이 바로 ‘계정 비활성화 관리자(Inactive Account Manager)’이다. 비활성화 관리자란 일정 기간 동안 계정 사용이 없을 경우(예: 로그인 없는 상태로 6개월~18개월 지속) 구글이 미리 설정한 사람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자동으로 공유하거나, 계정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사망하거나 의식.. 2025. 5. 12.
계정 정리 vs 삭제, 생전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계정 정리와 삭제는 완전히 다른 선택입니다디지털 유산을 준비할 때 많은 이들이 “죽으면 계정은 그냥 없어지겠지”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어떤 계정은 일정 기간 후 자동으로 삭제되지만, 상당수는 일정한 조치 없이는 무기한으로 방치되거나, 제3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사망 전 계정을 ‘어떻게 남길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가장 흔히 고민되는 선택지가 바로 ‘계정 정리’와 ‘계정 삭제’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차이가 아니라, 고인의 디지털 자산과 기억을 어떤 방식으로 다룰 것인지에 대한 태도이기도 하다. 계정 정리는 데이터를 분류하고, 유족이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한 뒤 넘기는 절차를 말한다. 반면 계정 삭제는.. 2025. 5. 11.
디지털 유산, 생전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디지털 유산, 사망 후보다 생전 준비가 더 중요합니다디지털 유산(Digital Legacy)은 고인의 삶과 기억이 담긴 온라인 기록이자, 때로는 실제 자산으로서 법적 가치도 갖는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지 ‘남은 계정’ 정도로 여기고, 아무런 조치 없이 사망을 맞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디지털 유산은 사망 후보다 생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안전하다. 왜냐하면, 사망 이후에는 유족이 고인의 의중을 파악할 수 없고, 서비스 제공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제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메일, 클라우드, SNS, 구독형 서비스 등은 개인 전속적 계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제3자 접근이 원천 차단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전에 자신이 어떤 계정을 운영 중이며, 어떤 데이터를 남기고 싶.. 2025. 5. 10.
SNS 계정도 상속이 되나요?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SNS 계정은 단순한 개인 기록일까, 상속 대상일까? 사망자가 남긴 SNS 계정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사회적·정서적·법적 자산으로 분류될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현 X), 틱톡, 카카오스토리 등은 고인의 일상과 인간관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계정들을 상속 자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삭제되겠지’, ‘쓸모없잖아’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SNS 계정은 남겨진 가족에게 고인을 기억하는 가장 생생한 기록이자 때로는 저작권 가치가 있는 자산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고인이 작가, 예술가, 유튜버였다면 SNS에 업로드된 글이나 이미지, 영상 자체가 상업적 가치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계정을 통해 연결된 비즈니스 계약, 광고 수익, 출판 기회 .. 2025.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