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당신의 성향을 이미 알고 있다. 감정 분석과 소비 조작의 시대
AI 감정 분석 기술은 당신의 기분, 성향, 소비 패턴까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감정 기반 맞춤 광고와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그리고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감정을 읽는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을까? 우리는 종종 AI가 '생각'하는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은 그 수준을 넘어, 이제는 우리의 감정까지 '읽어내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감정 분석(Affective Computing)은 텍스트, 음성, 얼굴 표정, 생체 신호 등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이메일 내용 속 단어의 톤을 분석하거나 영상통화 중 눈동자의 움직임, 얼굴 근육의 미세한 반응 등을 통해 기쁨, 분노, 슬픔, 불안과 같은 감정을 감지한다. 기업들은 ..
2025. 7. 25.
내가 올린 사진이 나를 따라다닌다 SNS 속 공개 정보의 그림자
SNS에 올린 사진, 삭제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얼굴, 위치, 감정까지 노출되는 디지털 흔적의 위험과 SNS 정보 보호법을 알아보세요. 내가 올린 건데, 왜 불안할까? 우리는 일상의 한 순간을 기록하려고 SNS에 사진을 올린다. 친구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여행 중 찍은 셀카, 반려동물의 귀여운 표정… 이 모든 콘텐츠는 내가 선택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 정보는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SNS에 한 번 올라간 정보는 더 이상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다. 수많은 알고리즘, 제3의 사용자, 크롤러, AI가 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사생활 침해는 꼭 해킹이나 몰래카메라 같은 ..
2025. 7. 23.
표정도 데이터가 된다. 감정 인식 기술과 사생활 침해
표정, 눈빛, 목소리 떨림까지… 감정 인식 기술은 우리의 감정까지 분석하고 추적합니다. AI가 읽는 감정 데이터의 위험성과 사생활 침해 이슈를 알아보세요. 감정도 데이터가 되는 시대우리는 감정을 얼굴로 표현한다. 기쁨, 놀람, 짜증, 슬픔… 이 모든 감정은 눈썹의 움직임, 입꼬리의 각도, 눈의 초점처럼 아주 미묘한 표정 근육 변화로 드러난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표정들마저 디지털 데이터가 되고 있다. ‘감정 인식 기술’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표정, 음성, 제스처, 심박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그로부터 감정 상태를 추정한다. 단순히 기분이 좋아 보인다, 나빠 보인다의 수준이 아니다. ‘분노 수치 82%’, ‘불안 상태 지속 시간 2분 11초’처럼 수치화되고 기..
202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