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린 사진이 나를 따라다닌다 SNS 속 공개 정보의 그림자
SNS에 올린 사진, 삭제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얼굴, 위치, 감정까지 노출되는 디지털 흔적의 위험과 SNS 정보 보호법을 알아보세요. 내가 올린 건데, 왜 불안할까? 우리는 일상의 한 순간을 기록하려고 SNS에 사진을 올린다. 친구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여행 중 찍은 셀카, 반려동물의 귀여운 표정… 이 모든 콘텐츠는 내가 선택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 정보는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SNS에 한 번 올라간 정보는 더 이상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다. 수많은 알고리즘, 제3의 사용자, 크롤러, AI가 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사생활 침해는 꼭 해킹이나 몰래카메라 같은 ..
2025. 7. 23.
표정도 데이터가 된다. 감정 인식 기술과 사생활 침해
표정, 눈빛, 목소리 떨림까지… 감정 인식 기술은 우리의 감정까지 분석하고 추적합니다. AI가 읽는 감정 데이터의 위험성과 사생활 침해 이슈를 알아보세요. 감정도 데이터가 되는 시대우리는 감정을 얼굴로 표현한다. 기쁨, 놀람, 짜증, 슬픔… 이 모든 감정은 눈썹의 움직임, 입꼬리의 각도, 눈의 초점처럼 아주 미묘한 표정 근육 변화로 드러난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표정들마저 디지털 데이터가 되고 있다. ‘감정 인식 기술’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표정, 음성, 제스처, 심박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그로부터 감정 상태를 추정한다. 단순히 기분이 좋아 보인다, 나빠 보인다의 수준이 아니다. ‘분노 수치 82%’, ‘불안 상태 지속 시간 2분 11초’처럼 수치화되고 기..
2025. 7. 23.
공공장소에서도 감시당하고 있다? 와이파이, CCTV, 교통카드가 추적하는 정보들
공공장소에서도 우리의 정보는 끊임없이 추적됩니다. 와이파이, CCTV, 교통카드가 남긴 흔적이 어떻게 분석되는지, 이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공공장소에서도 감시당하고 있다? – 와이파이, CCTV, 교통카드가 추적하는 정보들 우리는 매일 다양한 공공장소를 지나치며 살아간다. 지하철역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카페에서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하며, 거리 곳곳에 설치된 CCTV 아래를 걸어간다. 이 모든 행동은 너무나 자연스럽지만, 동시에 하나의 '데이터 흔적'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위치, 이동 경로, 체류 시간, 접속 기록은 공공 인프라 속에 고스란히 저장되고 있다. 우리는 공공장소에 있지만, 그 공간은 ‘공공’이 아닌 ‘감시된 공간’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공공 기술들이..
2025. 7. 22.
우리 집이 나를 감시한다? 스마트기기 속 사생활 침해 리스크
AI 스피커, 스마트 TV, 로봇청소기까지… 우리가 믿고 쓰는 가전기기들이 우리의 일상을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집 안의 스마트기기로부터 사생활을 지키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AI 스피커, 호출어 이전도 듣고 있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스마트기기와 함께 살고 있다. AI 스피커는 일정을 알려주고, 로봇청소기는 바닥을 청소하며, 스마트 TV는 넷플릭스를 틀어준다. 이러한 기기들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우리의 일상, 대화, 습관, 집 구조까지 감시하는 존재로 변할 수도 있다. ‘스마트’라는 이름 아래, 이 기기들이 실제로 수집하는 정보는 얼마나 많고, 얼마나 민감할까?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집 안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들이 어떻게 우리의 사생활을 수집하고 저장하는지를 살펴보고,..
2025. 7. 21.
브라우저는 나를 어떻게 추적할까? 쿠키, 히스토리, 지문 추적까지
웹서핑만 해도 당신의 정보가 추적됩니다. 쿠키, 지문 추적, 시크릿 모드의 한계까지 브라우저가 수집하는 데이터의 실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설정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웹브라우저를 사용한다. 검색을 하고, 뉴스 기사를 읽고, 쇼핑몰을 둘러보고, SNS에 접속하는 모든 행동은 브라우저를 통해 이뤄진다. 그런데 우리가 무심코 누르는 클릭, 로그인, 검색 기록 하나하나가 사실상 '추적 가능한 흔적'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신이 방문한 사이트, 클릭한 버튼, 머문 시간, 사용하는 기기와 브라우저 설정까지 대부분의 정보는 어딘가에 저장된다. 브라우저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당신의 디지털 사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이다. 웹사이트 방문만으로 정보가 남는다? 크롬, 사파리..
202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