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보호4 사망자의 블로그와 카페를 지우지 않고 남겨뒀더니 생긴 일 사망자의 블로그, 그냥 남겨두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누군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블로그나 카페는 인터넷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사망 사실이 플랫폼에 자동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운영자가 없더라도 계정은 계속 온라인에 존재하게 된다. 고인의 블로그는 남겨진 가족에게 추억이 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문제는 댓글 스팸과 광고 유입, 무단 링크 삽입이다.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블로그는 포털 알고리즘상 ‘비활성 콘텐츠’로 분류돼 공격 대상이 되기 쉽고, 악성 코드가 삽입되거나 허위 정보 게시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고인의 일기처럼 남은 글에 도박 사이트나 바이럴 광고 링크가 자동으로 삽입되며, 유족은 고인의 이름이 원치 않는 정보와 함께 떠.. 2025. 5. 17. 유튜브 채널이 남겨졌을 때 저작권은 어떻게 되나요? 사망한 유튜버의 채널, 어떻게 처리되나요?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크리에이터 개인의 콘텐츠 자산이자 생계 수단이 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 덕분에, 개인이 만든 영상 하나하나가 디지털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유튜버가 사망하게 되면, 그 계정과 채널, 콘텐츠는 어떻게 처리될까? 삭제될까, 아니면 남겨진 가족이 운영할 수 있을까? 현행 유튜브 시스템에서는 사망자 계정의 경우 구글 전체 계정에 귀속되므로, 구글의 비활성화 관리자 설정 여부에 따라 접근 가능성이 달라진다. 구글 계정이 일정 기간 로그인 없이 비활성화되면, 지정된 사람에게 데이터(예: 유튜브 콘텐츠 포함)가 공유되거나, 계정이 자동 삭제될 수 있다. 따라서 생전에 이 기능을 설정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 2025. 5. 16. 인스타그램 사망자 계정 신고 방법과 절차 사망자의 인스타그램 계정, 그대로 두면 안 되나요?인스타그램은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 기억이 기록되는 대표적인 소셜 플랫폼이다. 특히 사진 중심의 구조 덕분에 가족이나 친구가 고인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추억 앨범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사망한 후, 그 계정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보안상의 문제나 정서적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해킹 또는 도용 위험이다. 사망자의 계정은 로그인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되면, 타인이 접근을 시도하거나 피싱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생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공유했던 게시물이, 사망 이후 가족에게 민감한 기억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스타그램은 사망자의 계정을 ‘기념 계정(Memorialized Accoun.. 2025. 5. 16. 애플 '디지털 유산 연락처' 기능 사용법 디지털 유산 연락처 기능이란 무엇인가요?애플은 2021년부터 iOS 15.2 버전 이상에서 ‘디지털 유산 연락처(Digital Legacy Contact)’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사망한 경우, 생전에 미리 지정한 사람이 고인의 애플 계정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전 설정 도구다.기존에는 애플 계정의 보안이 매우 강력하여, 사망자의 가족이라 하더라도 접근이 불가능했지만, 이 기능을 통해 공식적인 절차와 인증을 거쳐 합법적으로 고인의 계정 일부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지털 유산 연락처로 지정된 사람은, 사용자가 사망한 뒤 '사망진단서와 함께 ‘접근 키(Access Key)’를 애플에 제출하면, 일정한 데이터 범위 내에서 열람 권한을 얻게 된다. 접근 가능한 데이터.. 2025. 5. 14. 이전 1 다음